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갑과 을 (문단 편집) === 발생 원인 === ||[youtube(T1tTmQSLCsY)]||[youtube(9Dyyj8pcjpw)]|| 사실 어떤 나라를 가도 [[서열]] 및 그에 대한 차별 대우는 '''존재하지 않을 수는 없다.''' 인간은 과도한 관심 등으로 권력을 느끼는 상황에 노출되면 [[도파민]] 등의 영향으로 거만해지고, 공감능력이 약해진다고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을 비롯한 동아시아권 국가들은 이러한 양상이 다소 더 두드러진다고 평가되기도 하는데, 대략적인 원인을 추측해보면 다음과 같다. 요컨대 역사적 요인까지 결부되어 권력자를 너무 우대하며 숙이는 태도, 권력을 분산하는 제도적 장치가 약한 문제가 있다. 이런 환경에서는 선량한 마음을 먹으려고 한 사람조차 권력에 도취된다. * 계급 사회에서 현대 사회로 넘어가는 과정에서의 잔재 수천 년 동안 자리잡고 있던 수직적 [[집단주의]] 문화[* [[고조선]]부터 [[8조법]]에 노비의 존재가 등장한다. 일부 계층 사이에서 신분 차별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으나 고려 [[문벌귀족]], 조선 [[양반]] 같이 새로운 갑의 신분도 생겨나기도 했다. 상공업자에 대한 직업 차별은 오히려 조선시대가 삼국시대 이상인 부분도 있다. 고구려 [[미천왕]]은 소금장수 일도 해보고 왕이 되었지만, 조선시대에는 우서와 같은 문헌에서 "양반이 천업(賤業)인 농상공(農商工)에 한번 종사하면 후손의 벼슬길이 영원히 막힌다"는 주장도 나올 정도로 더 직업 차별이 극심해졌다.]를 국민 스스로가 개선할 시도가 좌절되고[* [[유수원]]이 18세기 전반 이미 [[사농공상]]의 계급화를 반대하며 분업화를 주장하고, 북학파 사이에서는 성리학이 계급제를 옹호하는 논리로 주장되는 것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http://contents.history.go.kr/mobile/ta/view.do?levelId=ta_h71_0070_0040_0020_0030|#]] 그러나 이들은 정치계에서 밀려나거나 심하게는 숙청을 당했다. [[백정]]은 일제강점기에 형평 운동을 벌였지만 일제의 내분 공작과 계급의식이 남은 조선인들에게 진압당했다. 동학 운동에서도 [[인내천]]사상이 주장되기도 했으나 진압당하고 이북을 중심으로 [[천도교]]로 남아 있다가 그곳에 북한이 들어서며 교세가 위축되었다. 목수 출신이며 직업 등의 차별을 반대하며 [[예수]]가 창시한 [[기독교]]도 평등을 위해 받아들인 사람들이 많았으나 계급을 옹호하는 사회 분위기에 권력을 탐하는 사람들이 생겨 교회에서 [[골품제]]가 있다는 한탄이 나올 정도로 평등 사상이 널리 퍼지지 못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고 [[6.25 전쟁]]으로 사회체계가 혼돈에 빠진 채 수직적 집단주의 문화를 개선할 여유가 없었던 탓에 현재는 노인이 된 당시 국민들도 과거와 달리 갑자기 변화된 사회에 살려니 적응하지 못하고 예전대로 윗사람 아랫사람 있던 시절의 방식을 찾게 되고 그것이 권력, 돈, 학벌같은 조선시대의 '[[벼슬]]'을 하던 양반의 모습을 현대에 적용하는 유사 신분제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젊은 세대조차도 서구에 우리와 양상이 같은 갑과 을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거나[* 실제로는 서양인은 이런 문화를 겪으면 무례하게 느끼는 경우까지 있다. [[http://www.southkorea.doingbusinessguide.co.uk/the-guide/south-korean-culture/|#]] 한국 기업에서 근무하는 경우, 이러한 사내 문화 자체에 적응을 어려워하기도 한다. [[https://www.koreaherald.com/common_prog/newsprint.php?ud=20140202000201&dt=2|#]] 영미권의 경우 군인의 묘지의 경우에도 사병의 것과 장성의 것의 크기가 같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2/12/2013121200437.html|#]]], 아니면 한국에서 낮게 여겨지는 사람들이 '상류층'의 생활양식을 우러러보지 않으면서 자존감이 높거나[* 한국어와 달리 서구의 언어는 '[[사자 직업]]'이라는 말처럼 직업의 이름으로 계층을 가르지 않는다. 전통적으로 다양한 노동자의 지위가 낮지 않아 '대장장이'와 비슷한 뜻의 성이 [[스미스]], [[페라리]], [[코왈스키]] 등 유명하고 다양하고, 어원이 반석이라는 건설과 관련된 이름인 [[피터]], [[페드로]] 같은 이름도 흔하다.]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모습을 보고 신분상승을 포기했다며 그 사람들은 아무리 목소리를 내도 낮은 계급일 뿐인 것이 진리라고 여기며 깔보는 경우도 많다. '안분지족' 같은 말은 서양에서는 형편에 따른 상황이 아닌 '분수'라는 계급에 따른 신분을 일컫는 뉘앙스가 있기에 통용될 수 없는 말이지만[* 마찬가지로 '분수'에 해당하는 표현도 없다. 그나마 비슷한 'know one's place'라는 표현은 인종차별 시에도 쓰이고 성장을 방해한다고 하여 영어권에서 반감이 좀 있거나, 아니면 심한 [[오지랖]]을 부리지 말라는 의미에서 쓰인다.] 한국에서는 당연하게 쓰이기도 한다. 현재는 기성세대의 사고 방식은 그리 변하지 않았고 되려 서양식 [[개인주의]]를 잘못된 방향으로 해석하여, 상대방에 대한 존중은 배제되고 자신의 위치에 대한 대접만 우선시하는 사상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서양권 학자들 중에는 동아시아 사회에는 서양에서 말하는 개인주의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기도 한다. 이 때문에 개인주의 개념 자체가 잘못 정착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자세한 것은 [[개인주의]] 항목으로.] 이로 인해 현재도 젊은이로부터 [[86세대 책임론]] 등으로 기성세대들에게 심한 반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 기수 서열과 직급(지위) 서열, 그리고 연령서열 문화 등으로 강한 서열 문화 등을 자주 겪으면서 심리적 피로도가 증가하고 서열 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강해진다. 서양권은 연령서열 문화가 상대적으로 약하나, 한국과 일본은 연령서열 문화까지 강한 상태여서 이로 인해 서열 문화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꽤 있다. 대표적으로 [[빠른 년생]] 갈등이 있으며, [[만 나이]]가 일상생활에 정착되지 못하고, 계속 [[세는나이]]를 쓰는 것도 서열 문화 때문이다. 그 외에 선후배(경력) 문화나 직급 문화도 강해서 그로 인해 갑질이 벌어지게 되는 경향이 있다. 갑질이라는 것이 서열 문화의 버프를 타고 강해지다 보니, 그로 인한 반작용으로 '''갑질에 대한 대항의식'''이 커져 가는 것이다. * 교육제도 및 학교 내 부조리 시험점수 좋으면 우등생, 낮으면 불량아 취급받으며 학생들 스스로 [[명문대]],[[지잡대]]로 서열을 가르는 교육제도 하에서 철저한 서열지상주의 교육을 받는다. 대학의 경우 [[예술대학]], [[체육대학]], 개그맨 업계, 스튜어디스 학과 등에서도 갑을관계가 존재한다. * 과도한 재량권 및 미흡한 사회적 제재 장치 사회 구성원의 유입이 자유롭고 그들 사이의 소속감도 유연한 사회에서는 갑을관계가 비교적 형성되기 쉽지는 않은 반면, [[닫힌 사회]]에서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을을 괴롭힐 수 있고, 은폐하기도 매우 쉬우며 공동체 차원에서도 다들 그러한 종류의 갑질에 대한 문제 의식을 지니지 않는다. 그래서 [[갈굼]]하거나, 계약을 끊거나, 내쫓으면서도 을의 잘못으로 떠넘길 수 있는 제도적인 문제가 크다.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670424.html|신문기사]] * 비리를 저지른 사람을 가볍게 처벌한다. 가령 [[공무원]] / [[오너]] 직계가 어떤 비리를 저지르더라도 상당수가 주의, 경고, 시정, 견책 등의 경징계로 끝난다. * [[내부고발]]에 대한 보호장치가 매우 약해진 이후, 내부고발자를 [[배신자]]로 낙인 찍는 거친 성격이 강해졌다. 정당한 이유로 어떠한 내용을 폭로하거나 고발한 사람이 도리어 보복성 인사조치를 당하거나, 역으로 소송 당하는 경우도 생긴다. 예를 들어 [[명예훼손죄]]의 경우, 이러한 내부고발을 막도록 압박할 수 있는 소지가 있다. * [[SNS]]와 인터넷의 발달로 [[닫힌 사회]]가 잘 드러난다. 이것은 어느 정도 이 문제에 대해서 긍정적인 부분이라 할수 있겠는데, 인터넷을 통해 갑의 횡포를 규탄할 수 있어서, 이제까지 숨었던 수많은 일들이 드러나고 있다. 즉, 옛날에는 자기들끼리 조용히 넘긴 일들이 다른 사람 귀에 쉽게 들어간다는 소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